[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2020년도 토지행정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당진시가 최우수 기관에, 아산시와 서천군이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1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부동산중개업 및 부동산실거래신고 등 총 8개 분야 44개 세부항목에 걸쳐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지적 측량 검사 및 등록사항 정정 대상 토지 관리 ▲주소체계 고도화와 상세주소 부여 ▲공간 정보 기반조성 및 활성화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 ▲드론운용 및 기반조성 등이다.
당진시는 도시개발 사업 등 공익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민원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임야도에 등록된 공유지 도로를 등록 전환하는 업무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조상 땅 찾기제도와 연계해 한자로 작성된 구 토지대장의 소유자 정보를 한글화해 민원인에게 제공한 ‘구 토지대장 한글정보 제공’ 시책을 추진해 온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아산시는 1회 방문으로 지목변경, 취득세납부 등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지적민원 ‘one-stop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으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
아산시는 또 드론을 활용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이웃 시·군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평가를 받았다.
서천군은 실종‧범죄 등 긴급 상황에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서천경찰서와 공동 활용하는 시책을 추진하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지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해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의 편익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는, 전국 최고 토지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