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귀순 북한 병사의 필사적인 도주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북한 병사들의 귀순 북한 병사를 향한 총격 장면이 주목 받고 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에서는 귀순 북한 병사 cctv 영상에 대해 다루었다.
이날 김미선 앵커는 “오늘 본 cctv 영상은 휴전 이후 JSA에서 북한 병사가 자유를 향해 내달리고, 그런 동료에게 북한군이 총격을 가하는 역사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영화 같다’, ‘충격적이다’라고 그냥 넘길 영상이 아니라 그 의미를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cctv 영상을 자세히 보면 귀순 북한 병사가 남쪽으로 내달리는 장면이 보인다. 이어진 총격 장면을 보면 동료를 향해 얼마나 무참하게 사격을 가하는지 볼 수가 있다. 특히 북한군 여러 명 가운데 한 명은 ‘엎드려 쏴’ 자세를 취한 뒤 조준사격을 했다. 나머지 병사들은 ‘앉아 쏴’ 자세로 총을 쏘고 있다. 어깨가 마구 흔들리고 있고 총구에서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북한 병사들은 표적물이 쓰러진 걸 확인하고 퇴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엔사령부는 지난 13일 오후 북한 병사의 귀순 장면이 생생하게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당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