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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자란만 해역, 2022년까지 친환경 부표로 100% 교체

정신우 기자 입력 2020/12/17 10:17 수정 2020.12.17 10:23
- 전국 최초로 고성군 자란만 해역 모든 양식장에 친환경 부표 보급
고성군은 고성군 자란만 해역의 양식장 부표 100%를 2022년까지 친환경 부표로 교체한다./ⓒ고성군
고성군은 고성군 자란만 해역의 양식장 부표 100%를 2022년까지 친환경 부표로 교체한다./ⓒ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군 자란만 해역의 양식장 부표 100%를 2022년까지 친환경 부표로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고성군 자란만 해역이 거제시 거제만 해역과 함께 친환경부표 100% 보급 시범해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하여 고성군 자란만 해역에 있는 모든 양식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게 된다.

고성군은 2021년을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통한 안전한 수산물 생산기반 마련의 원년으로 삼아 우선적으로 2022년까지 자란만 내 양식장의 부표를 100%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고, 점차적으로 고성만, 진해만으로 확대 실시하여 2025년까지 관내 모든 양식장에 친환경 부표 보급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성군 자란만 해역은 미 FDA 지정 청정해역이며, 해수부 지정 해양생물보호구역과 연접한 해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리비, 굴 등 부표 사용이 많은 양식어장 709㏊에서 114만개의 부표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란만에 16만개(14%)의 친환경 부표를 공급했으며 내년까지 68만개(60%)까지 보급률을 높일 예정이다.

박원철 해양수산과장은 “고성군 내 전체 양식장에 친환경 부표를 100% 보급해 해양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여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해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양식장의 친환경 인증 등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연계해 어업소득도 함께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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