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라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1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자원 공유 서비스는 유휴 공공자원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굴·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실적을 평가해 공로를 치하하고, 자체 개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행안부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기초지자체를 2개 부문으로 나눠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활성화 성과를 평가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자원 개방 확대 ▲정부24 이관자료 정비 ▲서비스 홍보 노력 ▲주민서비스 개선 노력 ▲서비스 만족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역지자체 중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충남 공유 모바일 서비스’ 앱을 개발해 공유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호평받았다.
또 국민 편의를 위해 학교체육시설, 회의실, 행정 물품 등 5565건의 공유자원을 발굴해 개방한 성과도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서산시와 서천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영명 도 정책기획관은 “도의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가 도민 모두에게 더 큰 행복을 주는 공유경제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공유 모바일 서비스 앱은 위치를 기반으로 공유자원을 손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중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