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쌀전업농회(회장 이봉철)는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생산한 쌀 140포(10kg)를 거제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이웃을 위해 거제시쌀전업농회 회원 모두가 예년과 변함없이 직접 생산한 쌀을 기부 했다.
쌀전업농회는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단체로서 2014년부터 매년 12월 연말이 되면 회원 80여명이 직접 재배한 쌀을 모금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을 거제시에 기부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올해 자연재해로 벼가 쓰러지고 벼멸구 피해 등 병해충으로 생산량이 줄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매년 쌀을 기부하여 주신 쌀전업농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 주민생활과는 기부받은 쌀을 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 생활이 어려운 시설에도 전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