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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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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정신우 기자 입력 2020/12/18 15:29 수정 2020.12.18 16:19
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모습
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모습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는 18일 오후 2시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이후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18일 오후1시 기준 시 누적 확진자는 342명이며, 완치 244명, 치료 중 97명, 사망 1명이다.

335번(경남96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44번(경남982번) 확진자는 335번 확진자의 동생이다.

그중 344번 확진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공장의 현장 노동자로서, 오늘 오전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접촉자 1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36번(경남971번) 확진자는 의창구 소재 어린이집 교사인 329번 확진자의 자녀이다.

해당 확진자는 관내 중학교 학생으로서, 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는 18일 오후 12시께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및 교직원 290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37번(경남972번) 확진자는 성산구 소재 어린이집 교사인 30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동선과 접촉자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338번(경남973번) 확진자는 해군으로서, 지난 14일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를 진행,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지;난 17일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가족 중 배우자는 양성(345번, 경남985번), 자녀 2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소속 군부대 115명에 대해서는 군 자체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339번(경남976번)에서 343번(경남980)까지 확진자 5명은경남도교육청 장학사인 3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오후 건물을 일시 폐쇄하였고, 교육감 포함 밀접 접촉자 5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5명, 음성 12명, 나머지 3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니, 교육청 직원 및 가족분들은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계속해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의창구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2개의 어린이집이 10m 간격으로 떨어져 있으며, 통학 차량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2개 어린이집에는 원아가 242명, 교직원이 38명이며, 미등원 원아 37명을 제외한 24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였고, 양성 5명, 음성 148명, 그리고 나머지 9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이 감염된 합포구 소재 지역아동센터는 어제부터 2주간 일시 폐쇄 조치하였으며, 복지관 이용 아동 14명과 관계자 8명 총 2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최근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 시는 오늘부터 관내 전 어린이집 820개소에 대해 어린이집 방역 관리 이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모든 어린이집에서는 실내 활동 시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 주시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검사량 확대와 함께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지난 17일부터 창원스포츠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 익명으로 무료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운영 하루 만에 776명의 시민이 검사를 받았으며, 다행스럽게도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드라이브 스루 일일 검사 건수는 12월 시 일일 평균 검사 수인 450건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역 내 감염 확산 전에 조용한 전파자를 사전에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향후 검사 추이에 따라 추가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랑하는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면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사흘 연속 전국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논의하는 등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연말을 맞아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 호텔과 펜션은 비어있는 방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성탄절,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시고,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확진 사례에서 보듯이 가정과 직장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확진자의 증가로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가정과 직장 등 사적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여 주시고,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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