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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인도네시아 CEPA 우산함께 쓰고 상생·협력 할 것'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0/12/18 21:18 수정 2020.12.18 23:12
18일, 한·인니 CEPA 정식서명, “한국 2억7천만명 수출시장열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오랜 친구인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프리존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기념식수 행사중 갑자기 비가 내려 문 대통령이 조코위 대통령을 우산으로 받쳐주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프리존

이어 “이로써 정부 출범 직후 신남방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인도네시아와 더욱 가깝고 특별한 친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CEPA 정식 서명과 관련해 “우리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 초청한나라가 인도네시아였다.“고 언급하며 ”우리의 답례 초청에 응해 2018년 한국을 방문해주신 조코위 대통령의 결단으로 4년간 중단되었던 CEPA 협상이 재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보내준 조코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CEPA 타결로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RCEP, 한-아세안 FTA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두 나라간 경제장벽이 낮아져 양국 기업이 상대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졌고, 온라인게임·유통·건설서비스 관련 우리 기업들은 2억 7천만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갑작스러운 비에 조코위 대통령과 서로 우산을 받쳐주며 가하루 나무를 심은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앞으로 양국은 CEPA라는 우산을 함께 쓰고, 상생과 협력의 나무를 키워낼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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