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내년 6월 중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과 ‘2021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KCEF)’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16일 행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KCEF)’은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과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 주관으로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방사청과 함께 방산부품·장비대전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최초의 지자체가 되는 셈이다.
대한민국 방산 부품ㆍ장비 대전은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활성화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부품국산화 관련 정보제공 및 수출지원 등을 위해 방위사업청 주최로 개최하는 3군 통합 국제방산전시회다.
201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6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전시회는 415부스 참가 및 23,000여명 방문으로 7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개발 무기체계 및 국산화 부품 전시와 관련 세미나․학술대회․경진대회 등으로 방위산업 부품국산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KCEF)’은 지난 10월 창원시의 유치 제안에 따라 전시회 개최요건 등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2020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 성공 개최가 창원시 최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얼마 전 성공리에 마친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 개최 노하우와 방산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방산 네크워크 확대, 중소·벤처기업 수출 기반 마련,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기술개발의 연계를 통한 수출성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31일까지 예정된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 의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YIDEX.NET)과 연계하여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 장비대전」을 성과 중심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일자리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방산 분야 특화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는 향후 대한민국 방산 부품ㆍ장비 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방사청과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참가기관·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