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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한올생명의집 노인요양원, 군 최초·유일의 치매전담실 개원

정신우 기자 입력 2020/12/21 14:00 수정 2020.12.21 14:02
고성군은 노인요양시설인 한올생명의집에서 치매어르신을 위한 요양시설인 치매전담실을 개원했다./ⓒ고성군
고성군은 노인요양시설인 한올생명의집에서 치매어르신을 위한 요양시설인 치매전담실을 개원했다./ⓒ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삼산면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한올생명의집(시설장 곽병찬)에서 치매어르신을 위한 요양시설인 치매전담실을 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2019년 치매전담실 증축을 위한 국·도비 보조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말 착공하여 올해 8월에 준공했으며,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원했다.

‘치매전담실’은 노인요양시설 안에 별도의 공간을 두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치매전문교육을 받은 종사자가 치매 어르신을 전문적으로 수발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어르신의 특성을 반영하여 일반 요양시설 대비 공동거실과 넓은 침실을 갖추고 있으며, 입소자 2명당 요양보호사 1명(일반 요양시설 입소자 2.5명당 1명)이 배치된다.

입소가능인원은 15명으로, 시설 입소자격은 장기요양 의사소견서에 ‘치매’ 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2등급부터 5등급 인정자가 이용할 수 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관내 요양시설 내에 최초로 치매전담실이 개원하여 치매어르신을 전문적으로 모실 수 있게 되었다”며 “고성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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