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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태안군 조사결과 석면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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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태안군 조사결과 석면 ‘불검출’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12/21 14:18 수정 2020.12.21 14:46
- 도 보건환경연구원, 40지점 대기·토양 석면 실태조사 완료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얼음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뉴스프리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태안군 일원에서 실시한 석면 실태조사 결과, 석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뉴스프리존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21일 태안군 일원에서 실시한 석면 실태조사 결과, 석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석면 폐광산 주변 등 석면 분포 가능성이 큰 지역의 각종 개발행위에 따른 환경 및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본 조사에서는 대기 중의 비산석면 외에도 토양에 퇴적된 석면이 존재하는지 확인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태안읍 반곡리 일원 20개 지점, 7월부터 12월까지 태안군 근흥면 20개 지점의 대기와 토양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부 지점에서 대기 중 섬유상 물질이 검출됐으나 농도가 0.001개/㏄(기준 0.01개/㏄)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토양은 백석면, 갈석면, 청석면, 안소필라이트, 트레모라이트, 악티노라이트 등 6종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석면 실태조사의 목적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거주환경 조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석면 함유 가능성이 높은 광물이 많은 지역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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