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23일 일주일 연기됐던 수능이 끝난 가운데 수능 등급컷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이후에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이 예상 수능 등급컷이다.
등급컷은 ‘등급 구분점수’를 일컫는다. 가령 국어 1등급 구분점수가 90점(원점수 기준)이라면 90점 이상은 1등급, 89점은 2등급을 받는다.
실제 등급컷은 12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보할 때 함께 발표한다. 수험생들은 그 전까지는 가채점 결과와 업체들의 예상 등급컷을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짠다.
하지만 사교육 업체의 예상 수능 등급컷은 어디까지나 ‘예상’이다. 실제 등급컷과 틀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보도에서 한 매체가 지난 3년간 수능을 기준으로 주요 사교육 업체 7곳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등급컷 적중률 평균은 58%였다.
한편 수능 성적은 다음달 12일 발표되며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정시는 대부분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일부 학과의 경우 면접 등의 고사가 남아있어 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특히 올해는 수능 연기로 인해 모든 대입 일정이 긴급 조정된 만큼 반드시 새로 바뀐 대입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