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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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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

정신우 기자 입력 2020/12/23 14:30 수정 2020.12.23 14:37
- 사업비 240억, 총 4개 동으로 48실, 수용인원 230명 규모
- 숙박 뿐만 아니라 3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도 포함
- 숙박업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 방안 마련(숙박업소 우선배정 등)
백두현 고성군수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 모습 /ⓒ고성군
백두현 고성군수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 모습 /ⓒ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백두현 고성군수는 23일 오후 1시 30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경제의 마중물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백 군수는 사업비 240억, 총 4개동 48실, 수용인원 230명을 규모로 하고 숙박뿐만 아니라 3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도 포함되어 앞으로 많은 군민들과 단체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전국적인 회의 유치도 가능한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5월 착공하여 2022년 10월에 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개장이 목표이다.

백 군수는 “지난 17일 우리 군을 방문한 세계적인 공룡학자 마틴 로클리 박사는 우리군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세계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며 “제대로 된 컨벤션 시설만 있다면 일본의 공룡 매니아는 물론, 전 세계의 공룡학자들을 대상으로 공룡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동안 논란이 되어온 사업비 부분에 관해서는 전국적인 컨벤션 기능을 가진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당초 계획한 170억 원보다 증액되어 공사비만 286억 원 규모였으나, 최대한의 절감 방안을 마련해 실제 투입될 총 사업비는 24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은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 기금 140억 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인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원이다.

군은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목적이 전국 대회 시마다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참가팀이 없도록 하고,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했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체의 각종 세미나, 연수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고성군에서 자고, 먹게 하여 경기를 부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백군수는 “2021년에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전국 남녀 세팍타크로대회, 전국 대학 배구대회 등 64개의 전국·도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며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더 많은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체육대회 참가팀을 숙박이 가능한 기존 시설에 먼저 배정하는 것을 유스호스텔 운영 원칙으로 해 더 많은 선수단이 고성군에 머물러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음식점, 목욕탕 등 중소상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덧붙여 “현재 영세상인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고성군숙박업지부에서 요구하는 상생방안도 적극 협의하겠다”며 “숙박업지부에서도 학부모가 만족하고 선수단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환경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하며 고성군 숙박업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백 군수는 “유스호스텔은 흑자 운영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많은 스포츠 팀과 관광객을 고성군에 머물게 유도해 먹고, 자고, 쓰게 함으로써 모든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시설이다”며 “다수의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어 가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날 브리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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