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는 23일 오후 2시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이후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23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64명이며, 완치 279명, 치료 중 84명, 사망 1명이다.
창원 366번(경남1071번) 감염자는 무증상 확진자로서, 지난 21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어제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었으며, 가족 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기타 동선과 접촉자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 367번(경남1125번) 확진자는 일요일 증상이 발현되어, 23일 아침 양성으로 나왔으며,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는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7일부터 창원스포츠파크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어제까지 5,005명의 시민이 방문,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익명 검사자는 7.7%인 384명이다.
전체 5,005명 가운데 4명이 양성으로 판정, 양성률은 0.08%를 보이고 있으며, 확진자의 50%는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였다.
또한, 17일 이후 전체 검사량 11,310건 중 5,005건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는 기존 보건소 및 병원 선별진료소 11개소를 모두 포함한 검사 건수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23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의 운영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24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앞둔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번 방역대책마저 실패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라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해야 하며, 그에 따른,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여기서 코로나19 대확산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우리 일상으로의 복귀는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명령 위반자 및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 관련 법률에 의거 벌금, 과태료, 시설폐쇄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이를 위반하여,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었을 경우에는 검사비, 치료비 관련 구상권도 청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시어, 연말연시 방역관리 특별대책 준수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시에서도 가용한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설마”하는 생각이 또 다른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설마”가 아닌“혹시”라는 마음가짐으로, 단 1%의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