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7일 ‘2020년 거제시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6건의 대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23일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은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시정혁신담당관이 대신 전수하는 약식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자체적으로 발굴해 직원들의 혁신·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 성과를 공직사회 안팎에 공유해 혁신과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에 따라 경진대회는 모두 서면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혁신·적극행정 추진사례를 접수한 결과 총 32건이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총 12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했다.
최종 결과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2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실시한 비대면 서면심사(2차)와 국민생각함을 활용한 대국민 온라인 심사(3차) 결과를 합산해 거제시 대표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혁신 사례는 시정혁신담당관에서 추진한 ‘거제시 이웃분쟁 주민자율조정 모델 구축’으로 일상생활 속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웃분쟁을 행정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 대화와 조정으로 해결하는 모델을 새롭게 구축해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사회통합을 도모했다.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는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추진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만들기’로 기존 분산 추진되고 있던 각종 아동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5개년 종합대책 수립함으로써 아이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외 혁신 우수사례로는 회계과에서 추진한 ‘공공건축물 공사 대행을 통한 예산 절감’, 민원봉사과에서 추진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유니버셜 민원실 구현’이 선정되었으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정보통신과에서 추진한 ‘알림톡 기반 통합 메시징시스템 구축’, 도시재생과에서 추진한 ‘사유시설물 위험요소 제거’이 선정됐다.
옥성계 시정혁신담당관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올 한해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한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여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