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강대옥]애버리지널 아트가 인사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몰 2층)에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애버리지널 아트는 4천만 년 전 동굴에서 발견된 전통 예술로 현재까지 이어져온 호주 원주민만의 고유한 문화다. 19세기부터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면서 추상미술에 영향을 주었고 1970년도부터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점, 선, 면과 색채로만 표현하는 추상적 요소와 서사가 담긴 아이콘은 주술적이고 토테미즘적 요소가 함축된 독창적인 원시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호주 원주민에게는 그림이 문자를 대신하였던 것 이었기에 단순한 그림이라기보다는 역사인 동시에 삶의 핵심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기획을 담당한 백지희 작가는 땅과 영혼 신체를 캔버스 삼아온 작가들의 작품으로서 선명하고 강렬한 색체, 기하학적인 조형으로 생동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