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25일 오후 9시 50분 기준, 충남지역에서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천안시에서 7명, 서산시에서 6명, 홍성군에서 태국인 5명이 확진됐다. 또 당진시에서 2명, 공주시에서 2명, 보령시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태국인인 홍성군 33번(30대) 확진자는 지난 19~20일 사이 천안 병천면 소재 식품 판매점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 34번~37번 확진자도 전부 태국인으로, 33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603번~607번 확진자 역시 천안 병천면 소재 식품 판매점 관련 확진자다.
식품 판매점의 최초 확진자는 태국 국적 천안 528번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홍성군은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주변 태국인들은 26일 홍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천안 608번(40대)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542번의 접촉자이며 천안 609번(20대)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서산시에서는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서산 124~129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아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시에서는 경기도 안산시 536번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당진 140~14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국립 공주병원에서 격리 중인 충북 음성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들은 공주 기타 13~1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령시에서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보령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령 81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입원할 의료기관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