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 소재 한 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의사환축(H5형)이 발생했다.

충남도는 예산군 고덕면 소재 한 종계 사육농장에서 AI로 의심되는 의사환축(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닭 3만 47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예방적 차원에서 3km 내 2개 농가 14만 8000마리도 살처분된다.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했으며 발생지를 중심으로 3㎞, 10㎞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통제조치를 내렸다.

한편 천안시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AI는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1만 750마리를 사육 중이다.

당국은 해당 농장의 종오리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며 반경 3㎞ 내 사육 가금 15호 59만 7700수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