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는 정부예산 확보 결과, 올해 총 76억 2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추진과 관련해 하반기에만 특별교부세 7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원 등 총 35억 7000만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계룡시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도의원과 협력해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다.
시는 지역 특성상 국‧도비 등 의존재원이 75% 이상 높은 재정 구조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내국세가 감소하는 등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보통교부세가 81억 원가량 감액될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확보한 예산 중 특별교부세 7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 등 11억 원은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으로 재활용품의 원활한 수거 및 처리를 위해 하루 처리용량 10톤 이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은 병영체험관을 건립해 軍문화체험 및 안보·문화관광과 연계한 지역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3억 원은 청소년의 문화, 예술, 교육 등의 기능을 담당할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지역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청 이래 2년 연속 최대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2021년에도 100억 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