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함안군은 창원 확진자(경남1241번)와 접촉해 확진자 2명(함안5번, 함안6번)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함안5번, 6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창원확진자(경남1241번)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운데 함안5번은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9시께 양성으로 판정 받았으며, 함안6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창원시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군으로 이관됐다.
함안5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10명(가족1, 지인9), 함안6번 확진자는 4명(가족2, 지인2)이며 이들 중 함안 관내 거주자는 3명으로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1명은 창원으로 이관 조치됐다.
군에서는 확진자 발생 즉시 창원확진자(경남 1241번)가 근무하는 직장 내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해당 직장과 인근 사무실 근무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이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가검물을 채취한 한편, 확진자가 머물던 자택 등 이동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재난문자도 발송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함안군의 누적 확진자는 6명이고, 4명은 모두 완치되어 퇴원했다.
조근제 군수는 “군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고 미세한 증세가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며 “특히 연말연시 가족 등 지인과의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