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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극복•경제 회복해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겠다”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0/12/29 18:35 수정 2020.12.29 19:21
29일 마지막 국무회의 개최....“고용안전망 및 사회안전망 강화” 피력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을 통해 포용적 복지국가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을 통해 포용적 복지국가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을 통해 포용적 복지국가로 힘차게 나아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올 해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은 한 해였다”며 “위기 극복에 헌신해 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민생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면서 "2021년 새해는 더욱 강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국가적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더 큰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방역 모범국가에 이어 백신과 치료제까지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되는 것이 우리의 당면 목표”라면서 “빠른 경제 회복과 코로나가 키운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또 하나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기 속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의 위협에 내몰렸고,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은 더 힘든 생활고에 직면했다”며 “노동, 돌봄, 교육 등에서 뚜렷한 격차가 드러나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비상경제회의와 경제중대본을 신속히 가동하며 경제 위기 극복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네 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민생금융안정패키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310조원 규모의 과감한 정책 대응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며 국민의 경제적 기반과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집중했다”며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였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하는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고 역설했다.

그 결과 “한국은 올해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여 가장 빠른 경제 반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 신산업 벤처기업들이 크게 약진하는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두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국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키운 희망"이라면서 ”그 희망을 더욱 키워 위기에 강한 한국 경제의 저력을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 위기 앞에서 더욱 튼튼해진 수출강국, 제조강국의 위상을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의 디딤돌로 삼겠다”면서 “ 문화강국, 소프트파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한국판 뉴딜, 2050 탄소중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대전환에 힘있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망 확충과 코로나 격차 해소에도 더욱 힘을 쏟아 포용적 복지국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들께서도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대한민국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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