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8일부터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대비 안전 확인을 위한 전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건강취약계층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약 3,600명이며 대부분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이다.
평소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건강 상담, 비대면 한파꾸러미 전달 등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이마저 중단된 상태이다.
전담인력인 8명의 간호사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업무지원을 하며 틈틈이 재가암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고위험군을 파악하여 안부전화를 하고 한파상황 발생 대비 예방교육과 유형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복약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하고,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시에는 자가 격리 및 선별진료소 방문 등 후속조치 안내와 보호자 알리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구신숙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확인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며, 비대면 안부전화, 영상통화 등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건강관리서비스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