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정연구원(원장 전수식)은 1월 4일 창원 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지원하기 위하여 ‘창원 특례시 권한 발굴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원시정연구원 소속 연구위원 4명(팀장 이영)으로 구성된 ‘창원 특례시 권한 발굴 TF’는 창원시의 지역적·산업적 특성을 고려, 반드시 확보가 필요한 특례 권한을 ▲행·재정분야, ▲항만·물류분야, ▲도시계획분야, ▲경제·산업분야, ▲농·수산분야 등으로 구분하여 권한확보 방안 및 관련 법령 제·개정 검토를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창원을 포함한 수원, 고양, 용인 등 100만 대도시에 설립된 4개 시정연구원 협의체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와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100만 대도시의 도시자생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 권한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서 마련된 방안을 바탕으로 4개시는 지역정치권과 함께 법령 제·개정, 행정권한 확보에 공동대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2022년 1월에 발족할 창원 특례시가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려면 지위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구성될 ‘창원 특례시 권한 발굴 TF’는 창원시와 긴밀한 협조 하에 대도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원의 차별화된 특례권한을 발굴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정부를 설득하고 입법화를 실현, 창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