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19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현황 점검 보고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됐지만, 올해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됐다.
2019년 시민과의 대화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이뤄졌다. 상반기에는 시의원 선거구별로 총 17회에 걸쳐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7개 읍면 지역 주민과 만남의 시간도 있었다.
그 결과, 총 44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사업이 불가한 건의사항은 49건이었다. 시는 그간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확인을 거쳐 추진계획을 수립해 163건을 완료했으며, 117건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대형사업 등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업 112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시민들의 건의사항 전반에 대해 부서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며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조금 더 속도감 있게 해결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