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는 31일 오후 2시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이후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31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97명이며, 완치 341명, 치료 중 55명, 사망 1명이다.
시는 창원 391번(경남1267번), 392번(경남1268번) 2명의 확진자는 지난 28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지난 29일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창원 39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392번 확진자는 지난 29일 양성으로 판정된 390번 확진자의 배우자로서, 동선 및 접촉자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창원 393번(경남1285번) 확진자는 마산회원구 소재 교회의 목사로서, 지난 19일 최초 증상이 발현되었고, 29일 마산의료원에서 검체 채취 후 지난 30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어 창원 394번(경남1286번), 395번(경남1301번) 확진자는 창원 393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이며, 창원 396번(경남1302번)에서 400번(경남1306번) 확진자 총 5명은 393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교회의 신도로서 31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교회는 20명의 신도가 있는 소규모 교회로서,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일과 27일 대면예배를 실시하였고, 교회 내에서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예배에 참석한 13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양성 5명, 음성 2명, 나머지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의 이러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의 무책임하고 섣부른 행동들로 인해 확산의 고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사적 모임 금지, 비대면 종교활동,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잘 지켰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대다수였습니다.
우리 모두 1년간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1월 1일 5시부터 9시까지 진해루, 만날재, 태복산 등 관내 25개소의 해맞이 장소는 전면 통제되오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맞으시길 바랍니다.
한 해 동안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신축년 새해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