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함안군은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새해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조 군수는 새해를 맞아 올해 계획된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 지난해 시정연설이나 신년사를 통해 밝혔던 각종 군정 시책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군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서 각 단위사업별로 시행계획을 꼼꼼히 준비하는 한편, 보상협의나 설계용역 등 사전에 행정절차가 필요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동절기 이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군정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는 공모사업 추진과 국도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세입은 감소하는 반면 재정지출은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재정여건이 열악해지고 있어 어느 해 보다 국비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전 부서에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딜 연계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발굴과 함께 보다 많은 국비확보를 위해 꼼꼼한 세부계획을 세워 추진의지와 역량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당부했다. 새해에는 새롭게 변경되는 제도나 시책이 많은 만큼 소관부서에서는 군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과 함께 이를 총괄적으로 파악해서 군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군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도와 법령, 조례 개정사항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가는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군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정책결정과 동시에 홍보를 적극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소통은 조직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강조하며 소통하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다른 만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조직문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특히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우울감과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더욱 더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직원 간에는 신뢰와 배려를 기본으로 소통과 공감지수를 높여 밝고 따뜻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추사 김정희의 ‘다반향초(茶半香初)-차를 마신 지 반나절이 됐으나 그 향은 처음과 같다’는 시 구절을 인용, 이는 한결같은 원칙과 태도를 중시해야 한다는 의미임을 강조하면서 올해에도 변함없이 청렴과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