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는 4일 오후 2시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이후 2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4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17명이며, 완치 355명, 치료 중 61명, 사망 1명이다.
시는 창원 401번(경남1323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된 39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또한 창원 402번(경남1328번), 403번(경남1329번), 409번(경남1386) 확진자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마산회원구 소재 교회 신도이다. 이로써,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 가족 3명과 신도 9명 등 총 12명으로 늘었으며, 해당 교회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
이어 창원 404번(경남1333번), 405번(경남1338번), 406번(경남1360번)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405번 확진자는 의창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해당 학교는 지난 1일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접촉 및 동선노출자 176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였으며, 같은 반 학생 1명(411번, 경남1392번)을 제외한 나머지 175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창원 407번(경남1379번), 408번(1380번) 확진자는 부부로서, 지난달 20일 대전 바울장로교회 예배 참석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 지난 2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창원 410번(경남1391번) 확진자는 의창구 초등학교 감염자인 411번 확진자의 모친으로서, 의창구 소재 산부인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당 산부인과는 접촉자 등을 분류 완료하였으며, 병원 관계자와 환자 42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12번(경남1393번) 확진자는 마산 소재 목사님으로서,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다행히,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예배를 진행하여 교회 내 감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가족 중 배우자(415번, 경남1418번)와 자녀(416번, 경남1419번)는 오늘 아침 양성으로 판정됐다. 배우자인 415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회사와 자녀인 416번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창원 413번(경남1401번)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창원 414번(경남1402번), 417번(경남142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창원 418번(경남1429), 419번(경남1430), 420번(경남1431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판정되어 별도 동선 및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지난 3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정부지침에 맞추어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한정되었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집합금지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며, 호텔 등 모든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이 제한됩니다.
또, 아파트 내 편의시설과 주민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든 강좌도 전면 운영이 금지됩니다.
시민 여러분, 또다시 반복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많이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 없이는 이 위기를 헤쳐 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시도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신속한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 등을 통해 시민들의 짐을 덜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