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수요브런치 콘서트 공연을 오는 6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요브런치 콘서트 공연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클래식, 국악, 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47가지 공연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에 초점을 맞춘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하고 계절별 컨셉을 설정해 대전 시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연간 주요 프로그램에는 ‘5개 시립예술단의 풍성한 공연, 첼리스트 이나영 ‘세계여행’, 여성보컬그룹 뜨레벨레, 윤덕현 재즈보컬리스트, 국악그룹 에이도스, 색소포니스트 이기명, 세바스찬 트리오, 철학자 이하준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이야기’등 이다.
지난해에는 뜻하지 않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공연으로‘수요브런치 콘서트’를 진행하여 시민들이 단방향 온라인으로만 공연을 접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소통이 가능한 ‘ZOOM을 통한 LIVE 중계’를 실시한다.
또한, 유튜브에서 힐링음악 모아듣기, 피아노연주 모아듣기 등 장르별로 구분해서 수요브런치콘서트 공연을 이어듣기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수요브런치콘서트’를 검색하면 지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시청사 방역강화를 위해 올해도 시민들과 직접 대면 공연을 하지 못하고, 무관객 온라인으로 오는 6일 첫 공연을 오픈한다.
첫 공연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아름답고 우아한 궁중무용 ‘춘앵전’을 시작으로, 시조 ‘석인이승 황학거, 청산리 벽계수야’,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가’, 해금 특유의 기법을 살려 변주한 해금 2중주 ‘도라지타령에 의한 흰 꽃’, 경기민요 ‘태평가, 매화타령, 군밤타령, 밀양아리랑’, 화려한 장단이 돋보이는 흥겨운 ‘사물놀이’까지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요브런치 콘서트 공연이 지역예술가들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예술의 향기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브런치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공연일정은 대전시청 홈페이지 행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ZOOM을 통한 LIVE 중계 참여 및 공연안내 문자 전송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시 문화예술정책과(042-270-443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