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안성시가 A 정신병원에서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 A 정신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 현재 2차 감염자가 총 25명이 같은 시설에서 발생했다.
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할 당시 경기도 지역 병상 부족으로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2층 병동 81명과 간호사 3명의 2주간 코호트 격리가 시작됐다. 보건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물품지원 등을 진행하며 2차 감염 예방 및 추가 확진자 발생을 모니터링했다.
하지만 지난 달 29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지난 1일 4명, 2일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우려하던 2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일 긴급대책회의를 지시하고 2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5일 확진자 24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입원 조치되었으며, 2명은 6일 현재 입원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의 128명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 시설 대응단의 도움으로 충북 등 타지역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