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여행업체에 업체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광 예약 취소 등에 따른 여행업체의 피해가 갈수록 극심해지는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지원책을 내놨다. 이는 시가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지급하는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이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창원시에 소재지를 둔 여행업체이다. ‘소규모 관광객 대상 창원 여행상품 기획’에 관한 내용을 제출한 업체에 대해 지원한다.
다만 일반·국내·국외 중복으로 등록된 업체의 경우 한 번만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폐업 및 영업정지, 또는 영업정지 처분 종료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이다. 시는 오는 2월 5일까지 지원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접속 후 시정소식 → 고시공고 검색창에 ‘여행업’을 검색해 공고문을 내려받아 참고하면 된다.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 여행 상품서 등 서류를 작성하여 시청 관광과 담당자 이메일 또는 시청 관광과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업이 침체에 빠진 지 어느덧 1년이며, 그만큼 여행업계가 받은 피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정부 지원에 더해 창원시가 별도로 마련한 지원금이 여행업 종사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