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창에 ‘쇼미더머니’가 상위권에 랭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쇼미더머니’는 래퍼 서바이벌 TV프로그램으로 많은 힙합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제목이다.
하지만 1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온 ‘쇼미더머니(www.showmethemoney.or.kr)’는 최순실 등 국정농단행위자 불법재산 환수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발의를 촉구하는 서명 사이트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지난 11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특별법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의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말 국민의 염원을 담아 운동본부가 정식 출범한 이후 이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쇼미더머니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안 총장은 “이 전 대통령의 실체적 재산을 파헤치기 위한 ‘플랜 다스의 계(Plan Das의 契)’ 프로젝트 역시 쇼미더머니에서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 오전 10시 현재 '쇼미더머니' 사이트는 트래픽이 폭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