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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공공의료체계' 강화..."최선 다..
사회

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공공의료체계' 강화..."최선 다할터"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01/18 16:22 수정 2021.01.18 16:39
- 을지대병원 방문, 감염병전담병원 현장근무 의료인 격려
- 고운마음요양병원, 요양병원 비접촉자 전원 격리 시설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장과 병원 시설 및 의료상황을 살피기 위해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장과 병원 시설 및 의료상황을 살피기 위해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어떤 위험 속에서도 시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올해는 시민 공공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중등증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난 5일 추가 지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김하용 병원장과 함께 병원 시설 및 의료상황을 살피며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김하용 병원장과 함께 병원 시설 및 의료상황을 살피며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이현식 기자

이에 따라 대전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은 충남대병원(42병상), 대전보훈병원(34병상), 국군대전병원(86병상)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을지대병원은 집단환자 발생에 대비해 12층 병실에 입원 치료를 위한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 6실 24병상을 확보했다. 

을지대병원 관계자는 우선 중증도 환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지속 될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교체가 필요하다는 애로사항을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두번째)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이현식 기자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 최근 2주간 코로나19 통계를 보면,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차츰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인력 지원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잘 조율해보자” 고 답했다.

또한, 허태정 시장은 “전세계간 이동이 쉬운 현대에는  또 다른 질병 노출과 위험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전시는 올해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착공(447억원), 대전의료원 사업계획 수립(1315억원),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설계(95억원) 추진을 누수 없이 실행하여,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시민 의료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오후 대전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정종훈 고운마음요양병원장' 등 의료인에게 감사 인사와 격려를 하고 있다./ⓒ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오후 대전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정종훈 고운마음요양병원장' 등 의료인에게 감사 인사와 격려를 하고 있다./ⓒ이현식 기자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 비접촉 환자들까지 감염 위험이 있어 선제적인 전원조치가 중요하다.

윤석훈 고운마음요양병원 행정원장은“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매주 2회 철저히 하고, 가족이나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종사자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방역수칙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많은 요양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 관리와 돌봄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돼야 하는 부담 때문에 꺼려하는 상황인데, 자발적으로 나서준 고운마음요양병원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오후 대전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윤석훈 고운마음요양병원 행정원장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오후 대전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윤석훈 고운마음요양병원 행정원장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이현식 기자

고운마음요양병원은 대전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대량 발생 시 비접촉자가 전원할 수 있도록 9실 55병상을 확보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요양병원에 대한 2차례 전수 점검과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 집단발생이 없었다.

아울러 51개소 요양병원에 대해 구별 2~3개소씩 전담공무원을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집단발생 시 즉각대응팀으로 전환해 초기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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