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2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송지효가 남편의 외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장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당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을 앞둔 송지효가 출연해 "바람 난 아내 역할을 맡으면서 하게 된 생각이다"라며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쯤 용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고 안건을 상정했다.
'바람의 기준이 뭐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송지효는 "바람은 거짓말을 하는 거다. 사랑은 둘이 하는 건데 두 사람 사이에 한 사람이 꼈을 때 한 사람을 배제시키기 위한 거짓말은 안된다"라고 밝혔다.
또 송지효는 "전제가 있다. 한 번쯤은 용서해 줄 수 있다. 한 여자와 두 번의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의지라고 생각해서 용서가 안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더불어 송지효는 이혼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이혼은 반대한다. 방법을 찾다 안 될 때 최후의 선택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남녀만 좋아서 하는 게 아니다. 주변의 많은 것들이 얽혀있다. 그래서 이혼을 결정하기 전에 서로 충분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in Hong Kong’ 레드카펫에서 파격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