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10년 이상 표류하고 있던 사업을 첨단산업의 영역으로 끌어 넣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초 추진 목표에서 사업이 벗어나거나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진행과정에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충실하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10년 후를 내다봐도 경기도와 화성시의 품격에 맞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미래형 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개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서철모 화성시장.
“전 그룹사가 지혜를 총망라해서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사업추진 보고회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도지사의 주재로 열렸다.
보고회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오진택 도의원 등도 배석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189㎢ 규모로 조성중이다. 사업비는 4조5700여억 원의 투입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될 전망이다.
앞서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었다.
그러나 2019년 7월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과 함께 ‘화성 복합테마파크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실시계획변경’이 승인됐으며, 오는 2026년 1차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현재 사업 착공을 위한 관광단지 지정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VR/AR(가상/증강현실) 등을 활용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