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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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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 촉구

김정태 기자 kjtkus1133@naver.com 입력 2021/01/20 18:15 수정 2021.01.20 19:08
문경 4개 AI방역초소 방문, 현장 근무자들 격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문경 AI방역초소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경북도의회

[문경=뉴스프리존] 김정태 기자 = 경북도의회가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 18일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경북도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일본 외무성이 공식 발간하는 『2020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억지주장한 것에 이어 또다시 반성 없는 망언을 한 것으로 즉각 사죄하고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 혹은 공식적인 연설자리를 통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지만, 우리 땅 독도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자,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삶의 터전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이라고 규정했다.

고우현 의장은 “일본 정부는 국회 연설에서 국제질서를 혼란케 하는 역사왜곡 발언을 즉각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허황된 외교적 쇼맨십을 중단하고 자국민이 사실에 입각한 역사관을 가지도록 지도하는 것이 올바른 주권국가로서 대한민국과 인접 국가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이어 20일 박영서 의원과 함께 문경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초소 4곳을 방문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고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 AI까지 발생해 도민들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운날씨지만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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