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해 관내 공립 학교(기관) 54개교를 대상으로 현업업무 종사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 안전보건 순회점검 결과를 관내 기관 및 공·사립학교에 안내했다.
2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순회점검은 안전·보건관리자 전문인력이 2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미끄러짐, 넘어짐,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청소, 시설관리, 급식조리 분야의 안전보건관리 실태 및 조치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개선사례로는 ▲미끄럼 방지 시설 ▲작업발판 ▲트렌치, 콘센트, 그리스트랩 덮개 ▲작업복 착용 상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위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조설비 ▲청소 세제류 사용, 보관 상태 ▲시설관리 전기용품 교체 등을 각 학교별 작업환경을 고려해 개선 조치했다.
또한 주요사항을 구체적인 사례와 사진을 통해 안내함으로써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쉽게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체점검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 또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조영준 재정과장은 “매년 실시되는 안전보건 순회점검이 각 학교(기관)별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주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재해 및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