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27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거제형 제3차 희망-UP 지원금’은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집합금지·제한 업종과 고용취약계층에게 정부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거제시가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지원금 규모는 73억 원에 이르며 27일 현재 53%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신속한 지급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자 별도의 전담콜센터와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해 설날 전까지 최대한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날 변 시장은 통합콜센터와 접수창구를 차례로 방문하여 신청 상황을 살펴봤다.
변 시장은 직원들에게 이번 지원금의 수혜계층이 다양하고 기준과 소관부서도 각각 달라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신청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신청과정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다른 애로사항은 없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변 시장은 한 소상공인으로부터 정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이의신청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으로서 컴퓨터 운용능력이 취약한 계층은 신청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즉시 이의신청을 도울 수 있는 별도의 팀을 꾸릴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변 시장은“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거제시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되어 시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변 시장의 지시에 따라 정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이의신청에 대비, 내달 1일부터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이의신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소관부서에서 발급한 확인서와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시청 내 공무원정보화교육장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