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성찬 기자]지난 3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해상에서 338t 급유선과 충돌한 낚싯배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선장 오모(70) 씨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실종자는 승객 이모(57)씨 1명 만 남은 상태다.
5일 오전 9시 40분경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쪽에서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 1구를 수색 작업 중 찾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오씨가 발견된 곳은 지난 3일 발생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추정 위치로부터 남서방으로 약 3~4km 떨어진 곳이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선장 오 씨의 아들이 현장에 도착해 육안으로 실종자 오씨임을 확인했으며, 오 씨의 시신은 시화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