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화성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도시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화성 도시물순환 플랫폼의 성공적인 조성·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을 통해 송산그린시티 하수처리시설 상부에 물재이용 중심의 도시 물순환 실증센터를 조성, 침전·식생·희석·여과 등 다양한 하수처리수 수질개선 기법을 적용한 스마트 운영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다.
또 송산그린시티 산업단지, 골프장과 주운수로 등 도시조성과 연계한 물재이용사업 등 도시 물순환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화성형 그린뉴딜 성공을 위한 R&D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화성시의 그린인프라 지역에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임종철 화성부시장은 “물 재이용사업의 선제적 도입 뿐 아니라 간척농지 물 부족문제 해소, 시화호 오염수 유입 저하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할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 물순환 분야 실증화로 송산그린시티가 미래 신성장 사업 특화 선도 지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건전한 도시물순환 체계 구축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해 나가는 화성형 그린뉴딜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고, 스마트 그린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