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하경기자]최근 5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이 매년 평균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 2012년 18명이었던 자살 경찰관은 2014년 21명, 2016년 26명으로 점차 늘어난 추세다. 이어 올해 11월 기준까지 19명 포함해 모두 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직장문제(25%) 정신건강(20%) 가정불화(17%) 등의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해 경찰은 일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우울증 등 각종 스트레스 예방과 관리를 위해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 있는 '마음동행센터'(경찰의 심리 상담을 전담) 등에서도 상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책에 대해 ▲'마음동행센터'를 각 지방청별로 1개소씩 총 18개소를 늘릴 것, ▲ 평소 건강점검·위기극복 방법 제공을 위해 '자가진단 앱'역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특화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개발완료하고 2019년까지 전 직원 의무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