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사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신속집행을 위한 부서 간 협의와 현장점검을 거쳐 ‘충남기계공고 본관동 개축공사’ 등 32개교(46건)의 시설공사비와 관급자재 등 58억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사대금 지급 법정 기한을 5일에서 3일 이내로 줄이고 준공검사기간도 기존14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해 이달 10일까지 각종 대금을 지급한다. 또한 긴급입찰 및 각종 심사기간 단축, 수의계약금액 한시적 확대, 선급금 지급 상한 확대(80%)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활용 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3000만원 이상의 모든 공사의 대금은 '하도급지킴이'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하도급사 임금 체불이나 자재장비대금 지연 지급을 방지해 각종 체불로 인한 민원 발생이 없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 조영준 재정과장은 “명절 전 체불 없는 공사대금 지급과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여 신속하게 집행함으로써 학교공사 현장의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