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동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코로나 19 방역과 민생 안정에 초점을 두고 ▲각종 재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강화 ▲비상진료 및 코로나 19 감염예방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전대책 ▲주민불편 해소대책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 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로 추진된다.
설 연휴 동안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8개 부서와 18개 면동에서 총 182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각종 재해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설 대비 종합 상황반을 설치하여 연휴 전까지 재난재해 취약지역과 안전 시설물을 특별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방역지침 홍보활동 및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에서 한시적 주정차 허용(2월6일부터2월14일까지/주정차 절대금지구역 제외)과 고현 중앙공영주차장 및 공영 유료주차장 45개소를 무료 개방 오는 (2월11일부터 2월13일 까지)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지도단속반을 운영한다.
또한 비상진료를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응급진료기관과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는 거제시청 홈페이지와 보건소 당직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등의 민원은 한국수자원 공사 거제권지사에서 접수처리 가능하며, 생활폐기물은 2월 12일~13일 간 수거하지 않으니 배출 자제를 부탁했다.
이 밖에 비대면 안전배달 방식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복무 점검도 실시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설날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5인 이상 집합금지, 최소한의 이동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