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화성시가 8일 병점역 인근에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지원센터 H.E.Y’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의 개소식과 공간개방은 하지 않았다. 방역지침에 따라 추후 개방일정을 공지할 계획이다.
우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3월부터는 청년 커뮤니티 활동과 청년 진로탐색학교, 청년 도시학교, 소셜다이닝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는 지난해 시가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6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병점우체국 건물에 4층은 취·창업 지원공간 일자리 카페, 5층은 청년활동 지원공간 등 총규모 약 120평으로 구성됐다.
센터 명칭은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Hwaseung Energetic Youth의 약자로 청년을 반갑게 맞이하겠다는 청년 친화적 센터의 정체성이 반영됐다.
일자리 카페는 일자리 전용 상담실, 개인 및 그룹용 스터디룸, 코워킹이 가능한 공유데스크가 준비됐으며, 직업상담사가 상시 배치돼 1:1 진로상담과 원스톱 취업서비스가 제공된다.
5층 공간은 세미나와 회의,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커먼스페이스와 공유주방, 세미나룸을 갖췄으며, 취·창업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여가생활 등 다양한 청년활력 제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사회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빠른 자립을 돕는 동시에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