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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후환경·수소산업'...'英國과 기술협력방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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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후환경·수소산업'...'英國과 기술협력방안' 논의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02/18 10:41 수정 2021.02.18 10:48
-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19일 대전시 방문
대전시의 2019 회계연도 결산결과 자산은 늘고 빚은 줄어들었다. 자산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현금성자산 등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이다./ⓒ이현식 기자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만나 기후환경 변화 대응 및 수소산업 육성 등 과학기술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가 오는 19일 대전시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의 대전시 공식방문은 지난 2018년 3월 부임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문은 오전에 대전시가 추진하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허태정 대전시장과 오찬 간담을 갖은 후, 오후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에서는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과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과 함께, 센터 구축에 대한 개요와 사업 추진현황 등을 청취한 후 구축 중인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수소산업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충전, 사용에 이르기까지 제품이나 부품의 성능평가를 위해 수소부품 시험동, 수소가압 설비, 실증 시험설비 등이 구축되는 시설로,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 12월 착공한 이래 올해 1월말 기준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허태정 시장은 오찬 자리에서 기후환경 변화 대응 및 수소산업 육성 등 과학기술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이번 주한 영국대사의 방문을 통해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양국의 대응 방안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등을 공유하고, 수소산업 부품 개발 공동R&D 추진, 부품의 시험규격 국제표준화 공동협력 방안 등 영국과 과학분야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대사는 올해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 예정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대한 홍보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시도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영국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연구기관 운영과 수소, 연료전지, 풍력 분야 등 연구 현황을 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의 대전시 방문을 통해 양국의 경제·과학·문화 등 다양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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