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12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가수 한영애가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영애는 ‘누구 없소’, ‘코뿔소’, ‘바라본다’ 등의 노래로 국내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다.
한영애는 지난 1975년 포크그룹 해바라기로 데뷔했다. 당시 한영애는 스무 살에 명동 가톨릭여성회관의 한 음악카페에서 ‘이상한 목소리로 노래한다’는 말을 들었다.
올해 데뷔 42년째에 접어든 한영애는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노래하는 게 갈수록 즐거워지고 있다”라며 “일상에서 많은 것들이 걸러져 음악에만 더 몰두할 수 있고, 음악만 남아 더 절실해졌다”라고 밝혔다.
한영애는 “학교 뒤 동산에 누워 ‘왜 나비는 소리 없이 날아오나’란 생각을 하며 자랐다. 1970년대는 억압 받던 시절에 나만의 판타지가 생겼던 것 같다. 그런 정서가 내 무대를 지배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