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손우진 기자]발레, 태권도, 아크로,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신개념 ‘미디어발레 <The Dream>'이 15일 오후 7시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의 이번 공연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일 626석의 중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의 재개관을 기념한 송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미디어발레 <The Dream>’은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마셜아트인 태권도를 바탕으로 LED 조명과 아크로와 미디어 아트를 융합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조 대표는 “장르의 융합이 트렌드가 되는 추세에서 새로운 개념으로 섬세한 발레와 역동적인 태권의 묘미를 다양한 매체의 무대기법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해 내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하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태권도를 예술과 접목시켜 문화상품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전체 4막으로 1막은 태권도 오프닝으로 ‘탄생’, 2막은 발레와 아크로의 ‘생성의 웅비’, 3막은 발레와 아크로의 ‘아름다운 사계’, 4막은 발레, 태권도, 아크로의 ‘더 드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은 우주의 생성과 생명의 탄생을 뜻하는 이미지로서 신비스럽고 웅장한 느낌을 무용수들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안무와 함께 완벽한 앙상블로 표현, 여기에 북을 포함해 다양한 타악기의 격렬한 비트가 아크로 무용수의 격렬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발레 무용수의 움직임에 화려한 무대기술이 어우러져 환희로움을 더해준다.
더불어 공연에서 LED발레 퍼포먼스를 하는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빛은 첨단도시 용인의 이상향을, 굳센 정신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하는 무용수들의 안무는 순수함 속의 강인한 정신을 가진 자연도시로의 이미지를 표현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