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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원진, “세상이 바뀐 지도 모르고 뛰어다니는 철 지난 메뚜기…대법원 판결도 부정” 김선동 전 의원 비판

김재현 기자 입력 2017/12/12 14:52 수정 2017.12.12 14:52
사진 : 방송캡쳐

12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조원진 대표를 일갈한 장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비초청 후보)'가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진행됐다. 

당시 조원진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라며 "지금 좌파 정권을 세우려고 하는 종북좌파 세력들이 거짓 촛불시위를 하면서 탄핵으로 엮었는데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시작부터 강조했다.

정치·외교분야 공통질문에 대한 발언이 끝난 후 후보 간 자유토론에서 조원진 후보는 김선동 후보에게 "그 전에 통합진보당이었지 않나. 지금은 뭐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선동 후보는 "민중연합당"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원진 후보는 “세월호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한 거냐. 촛불집회 주도세력들이 실질적으로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던 주사파,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겠다는 통진당 RO 잔당세력들이다”라고 주장하며 “뭘 하겠다는 거냐. 통일연방제를 통해서 북한의 사회주의 하겠다는 거냐"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선동 후보가 발언권을 신청하며 “합리적으로 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원진 후보는 국정원이 떠들었던 RO 비밀조직 실체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시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라며 "박 전 대통령이 3월 10일 파면됐을 때 우리 국민 86%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92%가 이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했다. 세상이 바뀐 지도 모르고 철 지난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면 되겠나"라고 조원진 후보를 일갈했다. 

한편, 조원진 대표는 지난 1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반복해서 '문재인 씨'라고 호칭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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