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축구 대결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과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가 북한 수비를 흔들었으나, 골망을 가른 것은 자책골이었다.
후반 19분 리영철은 진성욱을 방어하다가 김민우(수원 삼성)의 크로스를 막다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대회 자책골은 2003년 창설된 이래 이 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남북전 통산 7승 8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골결정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둬 체면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