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최종윤 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시)이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당 K의원에 대해 하남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다.
12일 최종윤 국회의원은 최근 LH직원 사기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신도시가 공직자의 투기 대상으로 전락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을 받는 하남시의회 K의원에 대해 “지난주부터 공공기관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하남시 현직 시의원의 교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보도됐다”며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를 잘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또한 “현재 민주당에서는 당 차원의 윤리감찰단을 꾸려 해당 시의원에 대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며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에 무관용으로 대처한다는 원칙하에,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최 의원은 “차명 투기 여부를 포함하여 관련된 모든 탈법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호의 의혹도 없이 조사할 것이며 그 진상 조사에 근거하여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앞으로 당소속의 선출직 공직자가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와 도덕적 기준 앞에 철저한 자세로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