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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문 대통령 사저 공세...“이미 완결된 사안”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03/14 08:33 수정 2021.03.14 09:09
- 국민의힘, 특검•전수조사 거부는 ‘뜬금없는 몽니'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사저 부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야당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갖은 공격을 퍼부었던 '아방궁' 사저 논란이 희대의 촌극으로 기억되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13일 허영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사저 부지에 대한 해명은 더이상 덧붙일 것도 없이 완결된 사안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실도 없는 의혹을 주야장천 되풀이하던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최근에는 LH 투기 의혹 사건과 엮어보려 애를 쓰고 있다"며 "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왔다고는 하지만, 부디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허 대변인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특검•전수조사를 국민의힘이 거부한 데 대해서는 '뜬금없는 몽니'라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보인 행태는 국민 앞에 참으로 부끄럽고 개탄스럽다."면서 "전수조사는 민주당이 먼저 받아야만 한다며, 뜬금없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접할 수 있는 기밀하고도 차별화된 정보는 국민에게 선택받은 직위라는 민주주의적 정당성에서 비롯된 것이지, 정당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특검 역시도 반대하고 나섰다. 최근까지만 해도 검찰에 의한 수사만이 답이라며 검찰만능주의를 부르짖던 국민의힘이다.”라면서 “대체 무엇이 두렵습니까? 전봉민,이주환,박덕흠의원 등 이해충돌과 공정에 둔감한 당의 관습이 탄로날까 두렵습니까? ”라며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언급한 ‘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해 “증거인멸을 우려한다고 하나 투기한 땅이 없어집니까. 주택이 없어집니까? 대출기록이 없어집니까? 핑계 속에 오히려 발본색원의 기회가 없어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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