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LH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사태는 수습이 중요하며,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리더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삶의 철학을 재정립하는 분수령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15일 홍 의윈은 페이스북에 ‘나는 금붕어다!’라는 글을 통해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 자신의 삶은 모두 공개된다."며 ”마치 '어항 속의 금붕어' 처럼 예쁜 모습 뿐 아니라 먹이 다툼, 배설까지 어항 밖에 일거수 일투족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를 뒤흔든 공직자, 사회의 리더, 연예인, 스포츠 스타와 개인까지 문제에 오른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행동이 은폐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라면서 “이런 이유로 국정농단, 학폭사건, 친족 학대 등 끔직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생각과 LH 사건의 본질도 똑같다. 과거부터 해오던 것인데 누가 알겠어? 라는 생각이다.”라며 우리 사회에 만연된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홍 의원은 “여기에 SNS나 언론이 책임과 여과 기능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정보를 노출시키니 금붕어가 사는 물의 수질이 혼탁해서 왜곡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런 식의 파문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면서 "인공지능이 사람의 마음까지 읽고 있는 시대이니 1) 자신이 금붕어라는 자각, 2) 혼탁한 어항물을 거를 수 있는 객관성과 이성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LH 사태는 수습이 중요하다. 사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리더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삶의 철학을 재정립하는 분수령이 되어야한다.”고 피력했다.